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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태평양물산, 한기평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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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2일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전날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BB+’에 대한 등급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의류 OEM 사업이 신규 생산법인들의 생산성 제고 및 우모 가공부문의 영업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점, 다양한 자본 확충 노력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등급 전망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태평양물산은 2016년 대규모 영업손실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이후 차입금 감축 노력은 물론 우리사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및 전환사채 전환 유도 등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 실행으로 재무안전성을 개선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개선된 3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66억 원,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주력 사업인 의류 OEM 사업에서 신규 바이어 확대 및 수주 물량 증가를 기반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4.8% 증가했다. 또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프라우덴(우모) 사업부가 리스크 해소 후 사업 안정화에 접어들어 분기별 흑자를 지속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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