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은 22일 “최근 코스피200 선물이 약세와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 때문으로 보인다”며 “전날 코스닥은 0.52%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앞섰고, 이로 인해 선물 12월물은 1.4포인트 상승한 334.2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패시브의 힘은 추종자금의 규모와 비례하는데, 대표지수라도 관련 파생상품 혹은 ETF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며 “이런 관점에서 최근 코스닥 강세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코스닥을 대표하는 투자지수인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선물과 ETF, 파생형 ETF가 존재하기 때문에 관련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코스닥150 추종 자금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코스닥150 ETF와 코스닥150 구성종목을 매수한 후 부족한 금액만큼 코스닥150 선물을 추가 매수해 2배의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150과 레버리지 ETF의 설정액 증가는 코스닥150 구성종목 매수를 의미한다”며 “앞으로 코스닥시장에 핵심 변수”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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