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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구 최초 대규모 시민광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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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광장 내일 준공행사 / 기존보다 5.5배↑… 2만5600㎡ / 미디어워터월 등 볼거리도 풍성

대구에도 대규모 시민광장이 생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대구역 고가교 확장에 이어 광장도 새 옷을 갈아입으면서 2011년 8월 착공한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가 6년3개월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4600㎡에 불과했던 동대구역 광장의 면적은 공사 후 2만5600㎡로 확장됐다. 기존 대비 5.5배나 넓어진 것이다. 대구시는 확장된 동대구역 광장이 시민들이 휴식하고 여가를 즐기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일보

기존 대비 5.5배나 넓어진 동대구역 광장.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2일 동대구역에서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준공식을 연다. 준공식에서는 2011년 착공, 6년간 공을 들여 완성한 3개의 동대구역광장인 온대구광장, 노을공원, 컬러풀가든이 첫선을 보인다. 이 사업에는 국비 1524억원이 투입됐다.

우선 온대구광장(1만6520㎡)은 동대구역광장을 대표하는 시민광장이다. 동대구역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사이에 조성됐으며, 대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웃는 얼굴의 대구시)과 LED(발광다이오드)로 만든 미디어워터월(바닥분수, 벽 영상물) 등이 설치됐다. 태양광 충전 조명을 갖춘 버섯 모양 벤치가 광장 곳곳에 놓여져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노을공원(5010㎡)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슬로파크를 콘셉트로 했다. 대구 12경과 지역을 대표하는 동·식물 조형물이 있으며,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컬러풀가든(2290㎡)에는 지붕에서 안개가 분사되는 원형 벤치 잔디밭이 자리한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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