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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고양 장항습지 AI ‘무풍지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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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한강하구 습지보호구역인 장항습지(일산동구 장항동 소재)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가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고양시에 통보했다고 고양시는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14일 장항습지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 검사를 의뢰해 15일 중간검사가 AI바이러스 검출로 통보 받은 바 있다. 이에 장항습지 및 한강주변 방역을 강화하면서 특히 한강 주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인 장항습지, 산남습지 민간인 출입금지 현수막 설치 및 가금류 이동제한 등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대비 사전방역을 강화해 왔다.

시 관계자는 “비록 이번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으나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조짐이 있는 만큼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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