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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구 보현암 주지 선진 스님 설치미술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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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2번째 개인전을 여는 선진 스님의 설치미술 작품 ‘자아의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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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현암 주지 선진 스님이 12월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서울 조계사내 나무갤러리에서 12번째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로 지금 현재만 있을 뿐’이라는 뜻의 ‘즉시현금’을 주제로 15점의 전시미술 작품을 공개한다. 선진 스님은 진귀한 물품들을 불상 안에 담는 불복장의 대가였던 법철스님으로부터 불복장 의식을 전수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불교의 장엄한 의식이 현대미술과 상통한다는 생각으로 설치미술에 입문해 2006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선진 스님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진정한 자아와 깨달음, 부처는 이미 우리 속에 내제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얻거나 구할 필요도 없다. 밖에서 무언가를 찾거나 어딘가에 의지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대면해야 한다. 바로 지금 여기에 현존할 때 진정한 대자유인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를 밝혔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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