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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남 순천만서 채취한 철새 분변의 AI도 고병원성으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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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에서 채취된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인 H5N6형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이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로 확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채취된 이 분변의 중간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17일 확인됐다. 이어진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인 H5N6형이라는 게 확인된 것이다. 올겨울 들어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전북 고창의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방역 당국은 지난 15일 경기 안성천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에 대한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날 나온다.

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평창올림픽 기간 강원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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