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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속 혁신 전담조직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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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신기획단 운영…"잘못된 관행 혁신할 것"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해 논란을 빚은 국민연금이 내부혁신 전담팀을 꾸렸다.

국민연금공단은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미래혁신기획단'를 이사장 직속으로 구성,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획단은 3개팀 11명으로 구성되며 국민연금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및 지역상생발전과 관련한 업무를 전담,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가입자관리, 연금급여, 정보시스템 운영 등 기관운영 전반의 잘못된 관행 혁신, 이사장 임기 중의 공단 경영계획과 정책과제 발굴·추진 등을 수행한다.

또 국민연금 제도 및 현안 과제를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한다.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도 강화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김성주 이사장은 "지난 30년간 제도운영 과정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고 미래 30년 준비를 구체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신설 조직이 이런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새 이사장의 이런 경영방침이 앞으로 있을 임원선발 등의 인사와 후속 조직개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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