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경향이 찍은 오늘]11월20일 양날검 휘두르는 검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11월20일입니다.

■한쪽 칼날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불법 후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청무수석(59)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전 전 수석은 “두 전직 비서들의 일탈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청와대에 누가 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e스포츠협회 회장을 역임한 전 전 수석이 2015년 7월 롯데홈쇼핑을 압박해 협회에 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다른쪽 칼날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20일 오전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에서 억대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2)의 자택과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 시절 예산편성 과정에서 혜택을 받기 위해 국정원이 최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검찰은 ‘최경환 1억’이라고 적힌 특수활동비 관련 회계장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의원은 “돈을 받은게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 자살하겠다”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어 압수수색 결과가 주목됩니다

■대피소에서 만난 아이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포항 시민들이 겪는 고통이 날로 커진다고 합니다. 강진 이후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만 6000여명.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정부안을 재가했습니다. 삶터를 잃은 이재민들이 이제 막막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까요. 사진은 오늘 포항 흥해공업고등학교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한 어린이가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집에 가고 싶어요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 흥해공업고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지진 피해를 입고 대피한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강단 위엔 한 어린이가 집 내부를 그린 그림이 놓여져 있습니다. 보수·재건 등 당장 대책이 시급한 집만 500여곳에 이르는 실정입니다.

■지진 후 첫 등교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 북구에 위치한 영신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15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후 처음으로 포항 지역 학교가 정상 수업을 재개한 날입니다.

■이 싸움의 끝은 언제일까요?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정문 앞에서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인 반올림이 발족 10주년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2007년 숨진 황유미씨의 아버지 황상기씨도 딸의 영정을 들고 나왔는데요. 산업재해를 인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해달라는 대답없는 외침이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눈이 왔어요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일 올 겨울 첫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20일 오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1㎝ 내외, 서울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서울의 경우 올 겨울 들어 첫 적설예보입니다. 조금씩 흩날리기 시작하던 눈이 눈에 보일만큼 많이 내리자 시민들은 하늘을 쳐다보며 눈을 감상했습니다.

<허남설·김찬호·유설희 기자 nsheo@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