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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북대, 학생회장 선거에 온라인 투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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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승석 기자】전북대학교가 학내 대표자를 뽑는 선거에서 선진적 선거 시스템을 도입한 가운데 투표율 급등과 학생 만족도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15일 제50대 총학생회장, 제35대 총동아리연합회장,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의 선거를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온라인 투표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적 제약이 없는 투표 참여로 투표율 상승은 물론 투·개표의 정확성 등이 장점이다.

또, 기존 종이 투표보다 시간과 비용 등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은 지난해 54.61% 보다 27.3% 상승한 81.91%로 집계됐다. 총 선거인 1만6715명 중 1만3692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한 투표인원 1만 명 이상의 전체 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여기에 이번 전북대 온라인 투표는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과정을 이틀 간 촬영해 내달 중 IPTV 등에 온라인 투표의 우수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스마트한 시대에 많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며 “학생의 눈높이에서 사고하고 배려하는 학사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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