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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혹한기 앞두고 '내포집단에너지'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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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내포신도시 내 집단에너지 공사 중단으로 동절기 열 공급에 차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당초 예견됐던 일로 사업 주최 측의 경제적 논리와 열 사용자들의 요구, 충남도의 행정이 맞물려 첨예한 대립이 지속된 가운데 그 피해는 입주자들의 몫으로 전락될 위기에 놓여있다.

내포그린에너지는 2010년 8월 산업통산자원부 사업허가 및 충남도청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를 마쳤으나, 정부의 후속 인허가(공사계획인가 및 승인) 지연으로 자금인출이 불가해 지속적인 공사수행 및 2017년 동절기 안정적인 열 공급이 매우 어려운 실정임을 밝혔다.

또 시공사에 대한 공사대금 지급 불가 상황에 따라 2017년 이달 20일부터 현재 진행 중인 열 공급 시설공사 등 모든 공사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고, 지난 9월 이후 시행중인 비상운전을 확대해 공공 및 업무시설에 대한 제한공급과 입주민에 대한 자발적 열사용 절감 협조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주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금번 사태 해결 시까지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혹한기 난방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충남도 관계자는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한 권한이 주어졌으면 이에 대한 의무도 이행돼야 된다며, 내포신도시 내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될 경우 부득이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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