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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군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뺑소니 검거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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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범 반드시 잡는다' 전국 우수팀 선정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해마다 뺑소니 사고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이 뺑소니 검거율 100%를 달성해 화제다.

20일 군산경찰은 "뺑소니(교통사고를 낸 후 피해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 없이 도주)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인 만큼 반드시 검거하도록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예준 교통범죄수사팀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교통범죄수사팀은 뺑소니 사건을 비롯해 보복·난폭운전, 보험사기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교통범죄수사팀은 문 팀장을 비롯해 조남권·박양열 경사 등 3명으로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고 69건과 지난해 61건을 모두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수사 성과는 10여 년간 교통조사 현장을 누빈 풍부한 경험과 직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일 개정면에서 발생한 80세 할머니 뺑소니 사고도 새벽 시간 안개로 인해 장기 처리 안 되고 남을뻔한 사건을 마을 주민을 상대로 탐문 수사 끝에 용의자 차량을 특정해 검거한 바 있다.

문 팀장은 "지난 8월 산북동 모 교회 앞 사거리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도 단독사고로 처리하기엔 의심되는 부분이 많아 조사한 결과,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화물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뺑소니는 한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뺑소니 사고를 목격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지난 7월 뺑소니 검거율 전국 우수팀에 선정된 데 이어 9월에는 난폭·보복운전 특별단속 기간 총 34명을 입건해 전국 우수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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