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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전주시, 남부권역 국민체육센터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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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 남부권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전주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12월까지 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지방비 80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95㎡ 규모로 건립된다.

해당 센터는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장 등 실내 체육시설과 농구장, 족구장 등 실외로 구분된다.

실내체육시설 건물 1층에는 체육관과 체력측정실, 사무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2층은 체력단련실과 에어로빅실, 주민문화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체육시설이 부족한 남부생활권 주민들의 욕구가 해소돼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평소 마땅한 공간이 없어 체육활동을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송천동 인라인롤러장 인근 4만6138㎡ 부지에 국민체육기금 50억원 등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주 국민체육센터’(장애인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내년 6월까지 론볼링장(1층)과 다목적체육관(2층) 등을 갖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또 내년 5월까지 완산생활체육공원 내 그라운드 골프장의 사무실과 구조물을 증축하고, 인조잔디를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완산수영장과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 경륜장 등도 내년 10월 도내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앞서 대대적인 시설 정비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아중체련공원과 덕진체련공원, 완산생활체육공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 7곳의 바닥재를 교체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평화동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평화동 등 남부권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며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보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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