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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창원시, 민원제도개선분야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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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부겸(오른쪽에서 세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2017년 민원제도개선분야 대상을 수상한 창원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시제공)2017.11.20/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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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창원시가 20일 행정안전부 주최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2017년 민원제도개선분야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2월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민원사전예보제’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했다.

‘민원사전예보제’는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최근 5년간 게시된 3만5000여건의 민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불편의 발생 유형과 패턴을 분석, 관련 부서에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조치하도록 매월 통보하는 시책이다.

현장평가단과 전문심사위원으로부터 Δ2017년 상반기 민원발생률 8% 감소 Δ시 홈페이지 이용자 만족도 17% 향상 Δ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사전예보제’는 창원시 관내 426개 지역, 472개 민원유형 등을 예보한 바 있다. 예보사항을 통보 받은 부서는 예상되는 민원을 사전 조치해 불편사항이 반복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시는 민원사전예보제 시행으로 ‘진해군항제’에서 교통불편, 행사운영 미흡, 불법 노점상 문제 등 축제와 관련한 대표적 불편사항이 지난해 대비 71%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 기타 시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되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 불법주정차, 환경정비 등의 민원도 예보지역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사전예보제를 시행했는데 그 성과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항상 수동적이라는 공무원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 더욱 시민들과 소통·공감하는 과학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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