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경남도, 일본 야마구치현과 ‘자매결연 강화 협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韓 대행, 자매결연 30주년 日 방문

유도팀 교류 ‘파트너십 협정’도 체결
한국일보

한경호(사진 왼쪽)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0일 일본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야마구치현을 방문,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를 만나 '자매결연 관계 강화 협정'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도는 일본 야마구치현과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20일 야마구치현 현지에서 기념식을 갖고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자매결연 관계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경호 경남지사권한대행과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는 이날 야마구치현청 회의실에서 양 지역 간 우호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자매결연 관계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서에는 ▦행사ㆍ이벤트와 연계한 관광교류 추진 ▦인적교류, 스포츠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신규 교류 추진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ㆍ전국적 행사 등에 적극 참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양 도ㆍ현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유도회(경남도청 유도팀)와 야마구치현유도협회 간 파트너십 협정도 체결했다.

앞서 경남도청 유도팀은 지난 19일 야마구치현 도쿠야마대학 제2기념관에서 야마구치현 유도팀 소속 선수와 합동 훈련을 펼친 데 이어 24명의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펼쳤다. 도는 유도 선진국 일본과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도청 유도팀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일보

한경호(사진 왼쪽 두번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0일 일본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야마구치현을 방문,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를 만나 '자매결연 관계 강화 협정'을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경호 경남지사권한대행은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서로의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교류를 열심히 하자는 뜻에서 교류협력 강화 협정 체결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이번 유도 파트너십 협정 체결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으로 양 도ㆍ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은 198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상호연수를 비롯해 경남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국제기계박람회, 고성공룡엑스포, 야마구치국민문화제,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지방정부 콘퍼런스 참가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히로나카 가쓰히사 야마구치현 부지사 일행이 경남을 방문해 ‘여성의 사회진출 포럼’, ‘일본인이 본 경남 사진 콘테스트’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