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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광주,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기원하며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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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말까지 51억 8000만원 모금 목표

뉴스1

20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이번 사랑의 온도탑 목표 모금액은 51억 8000만원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한다. (광주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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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제막행사를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모금캠페인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사랑의온도탑은 '한사람 한사람이 나눔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사람인(人) 형태로 제작됐으며, 광주 5.18정신을 나눔문화정신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의미를 담아 온도탑의 최종온도 목표액을 51억8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518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5개 구청장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기간동안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광주택시운송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택시마다 사랑의열매 깃발을 달아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말연시 추운 겨울 길거리 가두모금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사랑의열매를 전해드리는 운동을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와 공동진행한다.

성금은 전액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소외계층등의 긴급생계·의료비를 비롯, 장애인가정 환경개선사업·월동난방비 등 사회복지 전분야에 걸쳐 지원된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복지공동체,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아름답고 뜻깊은 기부릴레이로 이번 캠페인이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많은 시민들과 기업에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 KBS, MBC, KBC 방송사 모금계좌 기부 ▲ 광주광역시청, 5개구청 사회복지과 기부전달 ▲ 동주민센터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전달 ▲ 아너 소사이어티(개인 고액기부클럽) 기부가입 ▲ 착한가게 및 직장인 정기기부 착한일터 가입 ▲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길거리 가두모금 캠페인 참여 ▲ ARS전화기부(060-700-1213/3,000원) ▲ 기업 사회공헌 및 기부자가 사용용도를 지정하는 지정기탁, 물품기탁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광주사랑의열매 홈페이지 온라인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상담은 광주사랑의열매 사무국 모금사업팀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희망2017나눔캠페인'은 2016년 11월 21일부터 2017년 1월31일까지 72일 동안 전개됐으며, 광주 모금목표액 42억 5000만원보다 8억4000만원 많은 50억90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온도탑 120도를 기록했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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