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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울산대 박홍석 교수 논문 자동차공학회 서연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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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박홍석 교수. © News1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울산대학교는 생산 및 설계공학 전공 박홍석 연구교수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연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연학술상은 한 해 동안 한국자동차공학회에 발표된 논문 중에서 가장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고 산업 발전에 공헌성이 우수한 논문에 대해 시상하는 학술 대상으로 박 교수의 논문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독창성과 학문적 공헌도, 산업응용성 측면에서 우수성이 높이 평가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Improving the Cooling Efficiency for the Molding of a Complex Automotive Plastic Part by 3D Printing Technology'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자동차 내장제품의 사출 성형 시 냉각 시간 단축을 위한 설계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3D 프린팅 기술 개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기존 사출 금형에서는 가공의 한계로 최적 냉각 회로 설계를 할 수 없어 공정의 사이클 타임이 길어 생산성이 낮아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크게 저하되는 결함이 있었다.

박 교수는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최적 형상 적합 냉각회로(Conformal Cooling Channel)를 설계, 금형의 냉각 효율을 극대화 했다.

특히 개발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금형개발에 크게 공헌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의 초청 연사로 '4차 산업혁명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한국생산제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오는 12월7일 제주 KAL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로패를 수상한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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