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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포항 북구서 규모 3.6 여진…3.0 이상 여진만 벌써 6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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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진에 부서진 초등학교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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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기상청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경북 포항시에서 6시간여만에 규모 3.5가 넘는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여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2㎞이다.

이 여진의 최대 진도는 경북 5로 나타났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항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속보에서 이 지진의 규모를 3.8로 발표했으나 1분여만에 3.6으로 수정했다.

앞서 19일 오후 11시45분에도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있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이다.

규모 3.5 이상의 여진이 연이어 2번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오후 2시29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의 여진 중 가장 큰 규모는 같은 날 오후 4시49분에 발생한 규모 4.3 지진이다. 15일 오후 2시32분에도 규모 3.6의 여진이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까지 나타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58회로 집계됐다. ▲2.0~3.0 미만 52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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