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병원 소속 4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의료기기업체 대표 44살 신 모 씨를 구속하고, 60살 이 모 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의료기기 납품 청탁을 받고, 4백여 차례에 걸쳐 3억여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김 씨는 돈을 받은 뒤 해당 업체들이 반창고와 부목 등 수십 가지 제품을 납품하도록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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