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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규모 3.6 여진 발생…"아직 안심하기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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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금 전인 오전 6시 5분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꽤 큰 규모의 여진이 다시 연이어 발생하며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수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오전 6시 5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으로, 규모 5.4 지진이 있던 곳 인근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여진은 이번 여진까지 포함해 모두 58차례로 집계됐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전체 포항 지진의 여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입니다.

현재 가장 큰 포항 여진은 15일 오후 4시 49분에 발생한 규모 4.3, 다음은 16일 오전 9시 2분에 발생한 규모 3.6과 이번 여진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11시 45분에도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어제 저녁과 오늘 오전 연이어 발생한 여진이 규모 5.4보다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전조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여진이 규모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고, 여진의 빈도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여진이 다시 일정 규모 이상으로 발생하며, 시민들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여진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현장 출동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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