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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곳곳에서 화재·교통사고...기름 유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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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와 교통사고가 줄을 이었습니다.

전남 여수에선 정박 중인 배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태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까맣게 그을린 집안 곳곳에 타다남은 잔해들이 뒹굽니다.

서울 중화동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옥상에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버스정류장 안전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 섰습니다.

찌그러진 차의 앞부분이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게 합니다.

경찰은 운전자 37살 김 모 씨가 면허취소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시각, 서울에서는 달리던 SUV 차량이 도로 아래 5m 공사 현장으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45살 오 모 씨 등 탑승자 2명이 다쳤지만, 하수관 시설공사를 하던 근로자들은 모두 퇴근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전남 여수에선 항구에 머물던 100톤짜리 급유선의 탱크 호스가 터지면서, 바다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해경은 밤사이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치고,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어 선박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유출된 기름의 양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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