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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충청권 LINC+대학]학생-기업 설문 거쳐 프로그램 개설… 수요자 중심 산학협력 교육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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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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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공주대(총장 직무대리 김희수)는 7개 단과대와 8개 대학원을 기반으로 지역 및 산업 친화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와 예산군 천안시에 ‘삼각 캠퍼스’를 만들어 에너지·환경, 정보통신기술(ICT), 교육·문화 등을 특화해 충청권 기업과 활발한 산학(産學)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올 7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충남도가 지원해 출범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사업단·단장 김진만 교수·건축학부)이 산합협력을 총괄한다. 행복성장과 상생협력을 비전으로 융합형 인재양성과 쌍방향 및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지역사회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과대학 17개 학과(전공), 자연과학대학 5개 학과, 산업과학대학 3개 학과(전공), 사범대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 각 1개 학과 등 27개 학과가 사업단에 참여한다. 사업기간(5년) 매년 학과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사업단은 독창적인 산학협력 선도모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간 쌍방향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원스톱 지원시스템 ‘LINC+all’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요자 중심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체계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참여 학과 재학생과 기업(가족회사)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수요자가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든다. 이런 과정을 거쳐 3D프린터 및 레이저 절단기를 이용한 제품 제작, 드론 제작 및 활용, 로봇코팅 및 모바일 웹프로그래밍, 정보통신기술(ICT) 사회문제 해결 심화과정,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교육 등이 개설됐다. LINC+사업단은 충청권 기업이 어려워하는 기술을 파악해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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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단장


‘우리 모두 함께’라는 철학도 공유하고 있다. 충남지역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에 대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도록 교육하고 기업체 적응 교육도 실시한다. 지역주민에 대한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지식을 나누고 있다.

김진만 사업단장은 “앞으로 진정성을 인정받고 지속 가능성이 있으며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산학관(産學官) 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하고 모두 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주대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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