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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환경부 차관(왼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야생조류 AI 조기감시시설을 방문하여 감시조류의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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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확신 직후 전국 가금류, 관련 종사자·차량·물품 등을 대상으로 이날 밤 12시부터 21일 밤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또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즉각 격상했다. 심각은 최고 단계다.
작년에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한달여 만에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속한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총리도 긴급지시문을 통해 "AI 긴급행동 지침(SOP)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 격상,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등의 필요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확실한 방역태세를 갖춰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어 20일 오전 관계부처, 지자체가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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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확진. [연합뉴스] |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발생은 천재지변 같은 성격이라 발생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피해가 커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20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서 AI 발생상황 및 조치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해당 농가에서는 지난 18일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당국은 항원 검출 직후 살처분 조치를 하고 정밀검사를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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