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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타운하우스의 진화…커뮤니티시설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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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같은 면적 안에서도 적은 공동체 가구수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능한 타운하우스가 관심을 끈다. 특히 최근에는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주민 공동시설(커뮤니티 시설)을 아파트 수준으로 향상시킨 타운하우스들이 속속 등장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서 분양한 타운하우스 ‘판교 파크하임 에비뉴’는 타운하우스임에도 불구하고 세대 개별창고와 피트니스 센터,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설계해 이목을 끌었다.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 이 단지는 분양2일 만에 전가구 완판을 기록했다.

같은 달 GS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한 타운하우스 ‘자이 더 빌리지’도 단지 내부에 수영장,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했다. 청약 통장없이 청약이 가능했던 이 단지는 청약결과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시작 4일만에 525가구 모두가 완판되기도 했다.

업계전문가는 “주거지 내에서 각종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파트와 달리 동일 면적대비 적은 가구수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 타운하우스의 경우 주민 공동시설 이용에대한 혼잡도가 낮아 실제 주거 만족도는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포한강신도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한신휴 더 테라스’는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 타운하우스 내에는 아파트와 다름없는 독서실, 북카페, 맘&키즈카페, 휘트니스센터, 골프클럽,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있으며, 입주 5개월여가 지난 지금 전용면적 84㎡ 테라스형이 약 5천만원의 웃돈(3억8900만→4억4000만원)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들이 전국 각지에서 등장하고 있다. 제주도의 중심 제주시 인근에서는 아시아신탁, 하나자산신탁이 함께 시행하며 유성건설이 시공하는 ‘화이트디어 해안’이 분양 중에 있다. ‘화이트디어 해안’은 제주시 해안동 2545-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7개 동, 전용면적 84~245㎡의 총 64세대 규모의 타운하우스로 내·외부를 최고급으로 마감한 로열하우스이다. 노형오거리 8분, 제주공항 15분, 영어교육도시 30분대로 도심생활과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중앙으로 대형광장과 근린생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아파트와 다름없는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우리앤하우징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705-2번지 일원에 위치한 ‘시크힐 타운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99~107㎡, 총 10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1,2차로 나눠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판교, 광교, 분당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대형병원 및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는 다채로운 조형물, 소나무 동산, 관목, 초활 등의 녹지가 등 휴게공간과 주차공간을 갖췄다.

한국자산신탁은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122번지 일원에 제주타운하우스 ‘제주 더 오름 카운티 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16개 동, 총 187세대 규모다. 제주의 신공항간 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단지 앞 시내버스를 통해 제주공항 및 조천읍내를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약 1km에 달하는 산책로와, 노인정,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등의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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