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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수능 1주일 미뤄지자…입시설명회도 도미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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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들 7~9일 연기…종로·메가는 재조정

뉴스1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17 대입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웠다./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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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연기되면서 수능 직후 오프라인 설명회를 준비했던 입시업체들도 줄줄이 일정을 다시 짜고 있다. 대부분 연기된 기간 만큼 설명회를 미뤘지만 일부 업체는 일정·장소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각 입시업체에 따르면 대부분 예고된 일정보다 7~9일 미뤄 진행할 계획이다. 장소와 시각도 일단 같다.

이투스교육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연다. 다만 한양대가 수능 연기 전 수시 논술 시행일을 25일로 잡았기 때문에 연기되지 않으면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진학사·스카이에듀는 25일, 27일 오후 2시 '2018학년도 정시합격전략 공동설명회'를 개최한다. 25일에는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7일 오후 2시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1차 서울지역 설명회는 7일, 2차 부산지역 설명회는 9일 밀렸다.

대성학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유웨이중앙교육도 같은 날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SH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정시 가채점 입시설명회'를 연다. 김영일교육컨설팅도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 '2018 수능 가채점 열린 설명회'를 개최한다.

애초 17일로 설명회를 예고했던 종로학원은 일정·장소 재조정에 돌입했다. 7일 뒤 장소 섭외가 녹록지 않아서다. 수능 성적 통지 후 입시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메가스터디는 조정된 성적통지일을 반영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1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춘란 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어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단국대 총장)과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인천재능대 총장)이 조정된 대입전형 일정을 알릴 계획이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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