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형 일정 조정 논의 중…오후 대책회의 결과 발표

<앵커>

이렇게 수능이 일주일 전격 연기되면서 다른 대입 일정도 잇따라 날짜가 바뀝니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도 일주일씩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2018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 조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학별 논술고사 날짜와 모집군별 전형 기간 등이 수능과 맞물려 있어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을 치르기 전에 대학별 고사를 진행할 경우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당장 오는 토요일 논술 고사를 시행하는 연세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이 고사 일정을 미루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시 모집 결과 발표도 잇따라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 수능 시험 결과 발표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기선/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어제저녁) : 12월 6일 날로 되어 있는 성적 통지 시한은 사정상 부득이하게 며칠 연기될 것이고 대입 전형 전체에 대한 일정도 다시 재조정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 결과 발표에 따라 정시 모집 결과 발표도 늦춰지고, 각 대학별 추가모집 기간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오늘(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입 일정 조정에 대한 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나도펀딩] 지진피해가정돕기
☞[마부작침] 청와대에 침투한 공포의 존재…그의 이름 '꽃매미'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