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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케이뱅크 "법인계좌 서비스 준비 중…1500억원 추가 증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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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상 케이뱅크 미래전략팀장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산분리 완화 없으면 인터넷전문은행 안 된다'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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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16일 "외부 파트너사와의 제휴 차원에서 법인계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희상 케이뱅크 미래전략팀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산분리 완화 없으면 인터넷전문은행 안 된다'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필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4월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현재 수신 9000억원, 여신 7000억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체율은 0.04%로 낮은 수준이다.

신 팀장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외부 파트너사와의 제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법인에 가상계좌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500억원의 추가 증자를 비롯해 중장기적으로 직불결제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 자본 확충을 위해 1000억원 규모로 증자를 단행했다. 직불결제 사업은 자동 PB(브라이빗 뱅킹) 서비스와 함께 금융소외계층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케이뱅크의 내년 경영 목표는 "혜택은 역시 케이뱅크"라는 기치 하에 대상과 한도를 늘리고,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 팀장은 "2020년 흑자 전환, 2022년 누적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발하게 이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중금리 이외에도 여러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고객과 같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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