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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지진 피해현황 확인… 김상곤, 포항지역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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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ㆍ대구지역 60개교 피해… 포항지역 187개교는 휴교 결정

수험장 피해 3개학교 방문, 시설물 피해ㆍ복구현황 확인
한국일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발표한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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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김 부총리의 포항 지진 피해학교 현장방문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경북교육감과 포항교육장,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등이 참석한다.

포항, 대구지역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 피해를 입은 학교는 15일 오후 10시 기준 총 60개교다.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항지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187개교는 17일까지 임시 휴업이 결정됐다.

김 부총리는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학교 피해상황 등을 보고받고 수능시험지 보안을 점검한다. 이후 수험장 중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시설물을 확인하고 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김 부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수능시험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박춘란 차관 주재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입학처장들과 함께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대입 전형일정 조정안을 마련해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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