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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유안타증권 "중·소형주 고평가 부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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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16일 코스닥시장의 수급 여건은 우호적이지만 최근 중·소형주의 고평가 부담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고경범 연구원은 "성장주 프리미엄으로 절대적 고PER(주가수익비율)가 용인돼 왔어도 역사적 등락 폭은 존재한다"며 "사드 이슈 해소만으로 중·소형주 랠리를 해석하자면 최근 급등한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사드 관련 장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때 전후를 비교한다면 관련주의 현재 PER은 이슈 제기 이전 시점보다 높은 수준이고 중·소형주 강세가 시작된 2013년 이후로 잡아도 평균을 웃도는 고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고평가주에 대한 부담이 표출될 수 있는 시장 상황 또한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신용융자잔고 비중도 현재는 주가를 가속할 요인이기도 하지만 급락 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무분별하게 중·소형주를 추종 매매하기보다는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잔고 금액 증가 소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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