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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수능시험장 안전확인…김상곤 포항지역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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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 지진과 관련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해 23일에 실시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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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재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연기된 가운데 16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시험장의 안전 등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김 부총리가 포항을 찾아 수능시험 고사장 및 피해학교, 피해복구작업 상황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포항·대구지역에서 지진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총 60개교다.

김 부총리는 먼저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종합적인 지진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이후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등을 방문해 지진피해 시설물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지진 당시 상황과 대응실태, 학교안전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지진피해와 관련한 후속조치도 전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현장에서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금을 선지원하고 내진 보강사업 조기 완료를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재난대비 교육·훈련 강화 등 안전 위협요소 개선 계획도 전한다.

김 부총리는 "학생의 안전을 위하여 '수능실시 1주일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수험생과 가족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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