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1월까지 약 석달간을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탈선·비행예방 및 선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위문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늘 치르기로 한 수능이 포항 지진 사태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이에 맞춰 오는 23일 여성가족부와 부산시,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법사랑연합회 등 합동으로 서면 일대 및 시전역에서 가출·위기 청소년 예방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가두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구·군에서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에 나선다.
또 매주 수·목·금요일은 남포동과 서면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위주로 버스 차량을 이용한 이동 아웃리치(outreach·봉사활동)가 진행된다.
한편 부산시는 연말연시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선정해 격려·위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선도?보호 유공자를 발굴해 12월말 시장 표창도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비행·탈선의 사전예방 및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등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효과적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는 학생·학부모·일반시민 등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이고 청소년 유해업소들이 자정 노력과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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