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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추미애 '포항 지진'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정부, 만전 기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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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김호연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포항 지진 발생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정부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추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방미 중 새벽에 전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 없는 상황에서 듣게 된 소식이라 더 마음이 무겁다. 지진으로 10여분이 다치고, 65명이 구조되었다는 다행스러운 소식도 들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부상 당하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낙연 총리,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국민생활에 혼란이 없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도 내일 우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한 대책단을 현지에 급파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시급한 조치들을 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주문했다.

추 대표는 "내일은 고3수험생들의 수능시험이 있는 날이었다. 정부 당국이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했다"며 "1주일 동안 정부는 수능시험장의 안전을 위한 점검 및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교사들과 학부모들께서도 수험생들이 큰 혼란없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각별한 지도와 보호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여러분들께서는 실시간 전달되는 재난대책당국의 긴급 알림에 따라 안전하게 대처해 주시기바란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진피해 예방 및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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