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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경찰, 문제지 유출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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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험생들이 남긴 치열한 흔적'


출제·인쇄본부 및 85개 시험지구 경력 356명 배치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15일 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이 연기돼 경찰의 수능시험 문제지 보관·관리 보안도 강화된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출제·인쇄본부와 85개 시험지구 등 총 87개소에 356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문제지 유출사고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출제본부 1곳과 인쇄본부 1곳은 각각 4명씩 2교대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고, 문제지보관소 85개소는 2명씩 2교대로 순찰이 실시된다.

경찰은 수능시험 일정이 기존 16일에서 23일로 연기됨으로써 경력 2492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특히 문제지 보관소에 대해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2시간에 1회 이상 순찰하도록 지시했다. 보관소가 위치한 관할 경찰서에서는 타격대, 행기차 등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각 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일까지 출제인쇄본부, 문제지 보관소에 현재와 같이 경력을 배치, 경비근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며 "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우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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