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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항지진으로 수능 연기...출제위원 700명도 일주일 더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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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출제위원 700여명도 일주일 더 ‘감금’된다.

교육부는 이날 “16일 치러질 예정이던 2018학년도 수능을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험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수능이 재난재해 등의 돌발변수로 미뤄진 것은 지난 1993년 수능이 처음 시행된 이후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던 59만3000여 명의 수험생들이 일주일 늦게 수능을 치르게 된 동시에, 출제위원 700여명도 합숙기간이 일주일 더 길어지게 됐다. 출제위원들을 보조하는 지원·보안요원들도 연기된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합숙장소에서 나올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난달 13일 합숙에 들어간 출제위원들은 그간 외부와 일체의 접촉이 금지된 채 수능문제를 출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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