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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수능 시작… 전국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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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8시10분까지 입실 대중교통 운행횟수 늘어나 지진때 시험 중지 등 조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한다.

1교시 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이날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인근의 관공서 출근시각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춰진다. 지하철과 열차 등 대중교통은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기존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로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시∼10시 사이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경찰은 전국 각 시험장 입실 시간대 교통관리와 출입자를 통제하고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위해 순찰차와 비상 수송차량 등을 배치한다. 수험생들은 지각 시 경찰의 차량을 이용해 등교할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이어진다. 필수 영역인 4교시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밴드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태블릿PC.MP3.카메라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올해 수능부터는 교통결제 기능이 있는 전자시계도 반입이 금지된다.

수능날 아침은 전국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수능한파'가 전망된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고 찬바람이 분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9∼5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편 전날인 15일 경북 포항에서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과 관련, 수능날 지진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은 시험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진동 정도를 감안해 시험 일시 중지 조치나 대피 등을 해야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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