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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항지진]文대통령 “긴장 풀지 말고 국민 안전 대책 강구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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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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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포항 지진과 관련해 긴급 수석 보좌관 회의를 열고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과 오는 16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이날 오후 브리핑에 따르면 7박8일 동남아시아 순방 후 청와대로 복귀한 문 대통령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45분까지 수보회의를 주재했다. 회의 전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상황을 우선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전뿐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되,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당국을 향해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경주지진을 직접 경험해 보니 지진이 발생했을 때 본진뿐만 아니라, 여진 등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크다”며 “현재 발생한 지진이 안정범위 이내라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향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재차 지시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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