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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與野 한 목소리 “지진 피해 복구에 전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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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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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피해 최소화와 피해 복구 전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지진 발생 직후 정부 당국이 신속히 전국의 모든 원전을 점검한 결과 지진으로 인한 어떠한 영향이나 이상도 없는 상황인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그러나 현재 포항 지역 건물에 금이 가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피해 정도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아직 전반적인 피해상황이 확인이 안 된 상황이고, 여진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은 신속하게 상황 점검을 통해 피해 최소화 및 대처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백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역시 주민 피해 최소화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도 같은 날 “경북 지진 피해, 정부는 철저한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오늘 15일 경북 포항 인근에서 규모 5.4지진이 있었다”며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이다. 피해 입은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정부는 포항일대의 인명과 재산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여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복구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추가 여진에 대비한 정부의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특히 수능을 하루 앞두고 피해지역 수험생들의 현황을 파악하여 수능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이번 지진으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이 드러났다”며 “학교, 공공기관, 도로, 지하철 등 내진 설계를 의무화하고 노후 건축물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원전이 집중되어 있는 부울경 지역 등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피해예방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지진관측과 분석, 조기경보와 발생예측, 내진설계 등 기술개발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며 “국민의당도 이번 지진의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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