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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개막전 선발, 장현식-야부타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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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 빅매치 선발투수 맞대결이 확정됐다. 한국은 장현식을, 대만은 야부타가 선봉으로 나선다.

APBC 2017이 15일 오후 도쿄돔에서 그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이날 공식행사 첫 일정은 3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 자리에는 선동열 한국 대표팀 감독과 이나바 야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 홍이중 대만 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관심사 중 하나는 16일 열릴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 선발투수. 선 감독과 이나바 감독은 훈련 때부터 각각 선발 후보군을 설정했지만 특정 선수를 미리 예고하지는 않았다. 그만큼 철저한 신경전이 펼쳐진 것. 다만 가장 컨디션이 좋고 강한 투수를 내보내겠다는 의지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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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개막전 빅매치 선발투수 맞대결이 확정됐다. 한국은 장현식을, 대만은 야부타가 선봉으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천정환 기자


한국은 장현식이 선발로 나선다. 선 감독은 일찌감치 장현식의 담대한 배짱과 최근 컨디션을 높이 사고 있었는데 이는 개막전 선발을 정하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선 감독은 “장현식이 잠재력 가지고 있는 것만 충분히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했다.

맞붙는 일본은 빅3 중 야부타를 예고했다. 일본 역시 야부타를 비롯 이마나가, 다구치 등이 후보로 거론됐는데 현재 구위와 컨디션이 가장 좋은 야부타 카드를 빼들었다. 우완인 야부타는 올 시즌 히로시마 소속으로 15승3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다승 2위이자 승률 1위에 올랐다.

한편 대만은 17일 열리는 한국전 선발로 천관위를 예고했다. 천관위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한국전에 자주 등판한 우리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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