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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전교육청, 16일 수능 후 수험생 일탈방지 합동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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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수능시험 실시 후 오후 7시부터 청소년의 음주ㆍ흡연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등을 위한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ㆍ보호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수험생들이 심리적 해방감에서 비롯된 음주 등의 탈선ㆍ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유해환경감사단 등 청소년단체 150명, 대전교육청 23명, 시청 5명, 경찰청 10명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은행동 일원에서 실시된다.

중구청 앞을 출발해 중부경찰서 앞, 이 안경원, 으능정이 거리 등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도심지역에서 실시되며, 교육청은 동시에 흡연 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지난 6일 수능 전후로 생활지도를 강화해 줄 것과 수능 후 청소년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유흥업소 등에 출입하지 않도록 사전지도와 수능 이후 수능점수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상담을 강화하도록 각 고등학교에 시달했다.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은 "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 이후 해방감이나 패배감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그동안 못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수능 결과에 대한 질책보다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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