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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DIMF 뮤지컬 ‘투란도트’ 국내 최초로 유럽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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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국내1호 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앞둔 뮤지컬 '투란도트'의 공연 모습.(사진제공=D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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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장익현 이사장)이 적극적인 해외교류사업을 통해 슬로바키아의 국립극장 ‘노바 스쩨나 극장(Divadlo Nováscéna)’과 뮤지컬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유럽 진출을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다 국가의 참여로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는 DIMF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교류사업을 위해 지난달 유럽 5개국을 방문하여 여러 국가의 뮤지컬 시장현황을 확인하고 다양한 해외교류를 펼쳤다.

그 성과로 DIMF는 슬로바키아 국립극장 ‘노바 스쩨나 극장(Divadlo Nováscéna)’과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권에서의 뮤지컬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판권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레베카’, ‘삼총사’, ‘잭더리퍼’, ‘햄릿’ 등 유럽의 뮤지컬들이 라이선스 공연으로 최근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국의 창작뮤지컬이 유럽에 진출된 적은 전무한 가운데 뮤지컬 ‘투란도트’가 국내1호 유럽 라이선스 수출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슬로바키아의 새로운 문화정책에 맞춰 1945년 개관한 ‘노바 스쩨나 극장(Divadlo Nováscéna)’은 올해에만 자체 제작 창작뮤지컬은 물론 ‘맘마미아’, ‘캣츠’, ‘로미오와 줄리엣’ 등 세계적인 라이선스 뮤지컬을 제작해 잇달아 선보이며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국립 극장이 되었다.

이번 라이선스 수출건은 슬로바키아 ‘노바 스쩨나 극장 (Divadlo Nováscéna)’ 프로덕션 버전의 뮤지컬 ‘투란도트’ 라이선스 공연을 2019~ 2020년 시즌에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등의 동유럽권 국가에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세부적이고 구체화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뮤지컬 ‘투란도트’의 라이선스 공연에 합의를 이끌어낸 DIMF 배성혁 집행 위원장은 “2019년에는 아시아권의 대만 공연을 추진하고 있어 2018년부터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일으킬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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