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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첫 조우 韓-日대표팀, 베일 속 개막전 선발투수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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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한국과 일본 대표팀이 첫 만남을 가지는 15일. 베일에 쌓인 선발투수 윤곽도 공개될까.

APBC 2017이 본격 시작된다. 15일 대회를 위한 각종 행사들이 열리며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전날(14일) 결전의 땅 도쿄에 입성한 한국, 일본, 대만 대표팀 모두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첫 담금질에 나서는 날이기도 하다.

15일은 오전부터 대만과 일본이 훈련을 펼치고 한국은 오후에 훈련한다. 그 사이 감독자회의 및 공식기자회견 등이 열릴 예정.

매일경제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15일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관심사는 16일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 선발투수다. 아직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물론 일본의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역시 선발투수 질문에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단지 몇몇 후보들 중 한 명이 나설 것이라는 힌트만 제공하면서 상대 측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의도만을 전했다. 한국대표팀은 박세웅(롯데)을 필두로 임기영(KIA), 장현식(NC), 김대현(LG)이 후보군이다. 맞서는 일본은 이마나가 쇼타(DeNA),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가 경쟁 중이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 중인 야부타를 대비하면서 동시에 실전감각이 녹슬지 않은 이마나가 카드도 준비해야 한다. 3경기가 열릴 것이 유력하다고 가정하면 자칫 의외의 복병 다구치의 등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대회가 열리는 도쿄돔은 다구치의 소속팀인 요미우리의 홈구장이기 때문에 적응 차원에서 깜짝 카드가 될 수 있다. 선 감독은 훈련 기간 내내 세 투수에 대해 평가하며 쉬운 투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선 감독도 힌트 외에 구체적인 설명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큰 경기에 도쿄돔 변수를 고려할 전망.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일본전에 내세운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전날(14일) 도쿄에 입성했고 하루 휴식을 취했다. 결국 이날 첫 훈련을 마치고 선발투수에 대한 확고한 결정을 내릴 예정. 감독자회의와 공식인터뷰에서 그간 궁금증만 일으켰던 개막전 두 선발투수가 공개될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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