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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문성근 합성사진/박진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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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 씨와 김여진 씨의 합성 나체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죠. 국정원 직원 유 씨의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는데요. 그리곤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상사의 부적절한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고 이를 실행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피해자들에게 사죄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말을 전했는데요.
이어 유 씨는 "앞으로는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재판부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기도했는데요.
이 같은 유 씨의 태도에, 검찰은 "유 씨가 수사에 많이 협조해줬다"라고 말하면서도 "앞으로도 협조해 줄 부분이 있다" 국정원 관련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니 유씨에 대한 "선고를 미뤄달라" 이렇게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에 시간적 여유를 주기위해 다음 달 14일 선고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국정원 직원이 법정에서 선처를 호소하면서 피해자들의 과거발언이 다시 주목받기도했는데요.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는 "국정원이 했을 줄 몰랐다" "눈뜨고 보기 힘들다"라며 분노의 심경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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