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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세계최초 자율주행모터쇼 성남서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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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판교제로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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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모터쇼가 경기도 성남에서 16일 개막된다.

경기도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경기도의 미래 도시 비전을 담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모터쇼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ngyo Autonomous Motor Show. PAMS 2017)를 16일부터 18일까지 판교제로시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다음 달 시범운행을 앞둔 자율주행 무인셔틀의 기술적 안정성 실증을 위한 관련 기술들이 일반에 선보인다.

또 야외 자율주행 행사장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전 온라인 신청자에게는 시승기회를 제공하며, 시승회는 모터쇼 기간 동안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간의 미션 대결이 펼쳐진다. 속도 제한, 보행자 및 교통 신호 인식, 주차와 같은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인간이 얼마나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했는지를 평가하는 대회다.

참가자들과 이색대결을 펼치게 될 자율주행자동차는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자율주행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차량과 연구기관 및 기업연구용 차량 중 선정된다.

행사 기간동안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산학연 및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포럼이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열린다.

도는 이번 포럼이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발전 방향 및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첫날인 16일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컴퓨터 시각 전문가인 알베르토 브로기 교수(이탈리아 파르마대학 컴퓨터 공학과)가 나와 각각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율주행 산업생태계'와 '자율주행을 위한 시간 인지기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틀째인 17일에는 자율주행 실증단지로 조성되는 경기도 판교제로시티의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국내 자율주행 산업 현황과 실제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남경필 지사는 "자율주행은 막연한 먼 훗날의 산업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온 미래의 기술"이라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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