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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TV조선] 출소 앞둔 조두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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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적들' 밤 11시

TV조선은 15일 밤 11시 시사토크쇼 '강적들'을 방송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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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소를 앞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8년 전과 18범이었던 조두순은 8세 여자아이를 성폭행해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 하지만 그의 형량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취 감경'을 인정받아 징역 12년에 그쳤다. 수감 생활 중에도 교도소 동기에게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피해 아동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출연해 심경을 밝힌다. 신 교수는 "조두순은 충동 조절이 거의 안 되는 사람이고 범죄 행위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조두순은 피해자의 실명과 주소까지 아는데 정작 피해 아동은 가해자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당시 수사 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는 "중상을 입었던 아동의 상태를 고려해 검찰이 피해자 조사를 한 번에 끝냈어야 했다"고 말한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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