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포항교도소, ‘짜장면 맛있데이’ 행사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14일 포항교도소 교정위원들과 미소 짜장면 봉사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교도소는 14일 미소 짜장면 봉사회의 후원으로 교도소 내 취사장에서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미소 짜장면 봉사회원, 교정위원 등이 직접 조리한 짜장면 1500그릇을 전 수용자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수용자 A씨는 “생각지도 못했던 맛있는 짜장면을 대하고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다”며 봉사단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사랑을 빚졌다고 생각하고, 출소 후에는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성맹환 포항교도소장은 “한 그릇의 짜장면을 통해 우리 사회와 이웃의 따뜻한 사랑이 수용자들에게 전파돼 새로운 희망과 의지가 싹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항교도소는 생업의 바쁜 중에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미소 짜장면 봉사회에 감사장을 전달, 고마움을 전했다.
(포항) 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최주호 cjh@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