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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수능 이브’ 첫 눈 예보…15일 전국 아침기온 0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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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동아일보DB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진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능 이브(Eve)’를 기념하듯 새벽부터 아침 사이 첫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까지 전국에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파주 영하 4도, 충주와 세종 영하 1도, 안동 1도 등 0도 전후를 기록해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을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차가운 고기압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대를 만들어 서울 경기남부 충청도에는 15일 구름이 많이 끼고 오전 중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남과 전라도 서해안은 15일 밤부터 16일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산간지역을 제외하고는 올 가을 첫눈이 되는 셈이다.

한낮 기온은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1~5도가량 낮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일부, 제주도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해안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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