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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연임 앞둔 윤종규 KB금융 회장, 3분기까지 10억5천만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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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10억8천700만원

(서울=연합뉴스) 은행팀 = 연임 확정까지 주주총회 결의 절차만 남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보수로 10억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의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윤 회장은 급여로 6억원, 상여금으로 4억5천만원 등 모두 10억5천만원을 받았다.

지주사 회장으로 받은 보수는 5억6천400만원, 은행장은 4억8천600만원이다.

이홍 국민은행 부행장은 3분기까지 7억3천800만원을 수령했다. 국민은행만 놓고 보면 윤 행장의 보수가 부행장보다 낮은 셈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부행장이 장기간 임원으로 일하면서 분할지급되는 장단기 성과급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질문에 답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현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9.15 mon@yna.co.kr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3분기까지 10억8천7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6억5천700만원, 상여급으로 3억9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올 3월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조용병 회장은 신한은행장직에 있으면서 모두 5억2천만원을 받았다.

채정병 롯데카드 전 사장은 17억6천만원의 퇴직금을 포함해 총 19억100만원을 받고 물러났다.

다른 금융사들은 대부분 임원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 개인별 보수가 5억원을 넘으면 공개해야 하지만 분기보고서에서는 이를 생략할 수 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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