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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대전교육청, 수능 전후 수험생 생활지도 및 상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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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은행동 주변에서 청소년의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등을 위한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 및 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능시험이 종료된 후 수험생들이 심리적 해방감에서 비롯된 음주 등의 탈선·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으로 대전교육청 직원 23명이 참가하며,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은행동 일원에서 실시된다.

또 중구청 앞을 출발해 중부경찰서 앞, 이안경원 등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도심지역에서 실시되며, 대전교육청은 이 캠페인과 동시에 흡연 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지난 6일, 수능 전후로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수능 시험장 주변에서 새벽부터 과열응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각 고등학교로 요청했다.

수능 후 청소년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유흥업소 등에 출입하지 않도록 사전지도를 해줄 것과 수능 이후 수능점수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상담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수능 후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기는 고3 학생들이 청소년 유해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 비디오방, 노래방, 소주방, 카페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이 없도록 수능 사후지도도 안내한 바 있다.

신인숙 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 이후 해방감이나 패배감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그동안 못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수험생 학부모님은 수능 결과에 대한 질책보다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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