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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텐센트 15일 장마감후 실적발표, 순익 50%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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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WSJ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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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의 실적이 15일 홍콩증시 마감 직후 발표된다.

텐센트는 3분기 순익과 매출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의 전문가 설문 조사 결과, 텐센트의 3분기 순익 전망은 157억위안(2조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은 610억위안(10조25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에는 404억위안이었다.

모바일 게임 수입 증가, 광고 수익 증가, 모바일 결제 대금 수수료 증가로 매출 및 순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텐센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첫 번째 이유는 주력인 온라인 게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텐센트의 게임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10개의 게임 중 4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1% 정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고도 급증하고 있다. 텐센트가 소유하고 있는 ‘위챗’은 중국의 ‘국민 SNS’라고 할 수 있다. 약 10억 명이 가입한 상태다. 위챗에 붙은 광고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위챗 광고 수입도 45%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 결제 수수료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는 모바일 결제 수단인 ‘위챗 페이’를 소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2%에서 39%로 올랐다. 알리바바가 소유하고 있는 ‘알리 페이’가 시장의 54%를 점유하고 있어 아직은 알리 페이의 상대가 되지 않지만 위챗 페이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모바일 결제 수수료 수입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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