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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현대차투자증권 "증권주, 코스닥 거래 증가로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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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증권주가 코스닥시장 거래 증가와 금리 하향 안정화의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변준호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시장이 움직이면서 거래가 늘기 시작하고 있으며 우호적 거래 환경은 단기적으로 지속할 것"이라며 "코스닥에선 아직 매도 규모 대비 매수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매수 여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변 팀장은 "특히 기관의 코스닥 매수 기조가 바닥에서 강하게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말을 기점으로 보통 연초에 종목 장세가 온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선취매 수요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 팀장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약화할 것"이라며 "증권주는 거래 증가와 금리 하향 안정화의 동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증권주가 크게 올랐지만, 코스닥시장 상승 대비 과도하게 오르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경험적으로 봤을 때 코스닥시장 상승에 비해 소폭 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지수 상승을 예상할 경우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가능성이 크다"며 "우선 실적 규모가 크고 시가총액이 큰 대형 증권주 위주로 매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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