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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수능시험일 전국 맑고 구름…예비소집일부터 체감온도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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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수능시험 당일인 16일 아침 예상 기압계 모식도. /제공=기상청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6일 전국에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점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온은 다소 추울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에 맑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온은 우호부터 북서쪽 약 5km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소집일인 1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 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동쪽지방은 대체로 맑고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능 당일인 16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며 오후에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5~16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 대비 2~5도 정도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4일 오후부터 15일까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도 평년에 비해 1~5도 정도 낮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17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강원도 비 또는 눈)가 내리고 남부지방(전라도 비 또는 눈)과 강원영동(비 또는 눈), 제주도는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에서는 14일부터 15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동해상은 16일까지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을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안전관리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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